오세훈, 베네딕토 16세 조문…"용서와 화해 몸소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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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고(故)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애도를 전했다.
오 시장은 분향소에서 신자들과 함께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기도문'을 묵상하고 분향소로 들어가 국화를 헌화하고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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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명동성당 지하성당 분향소 방문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고(故)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애도를 전했다.
오 시장은 분향소에서 신자들과 함께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기도문'을 묵상하고 분향소로 들어가 국화를 헌화하고 조문했다.
오 시장은 "고(故)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께서 가지고 계셨던 세계 평화, 용서와 화해 이런 가치들에 대해 몸소 실천하시며 삶의 궤적 자체가 용서와 화해를 상징하는 모습들이 기억 속에 각인돼 있다”며 "이러한 세계 평화를 향한 뜻을 우리가 조금이나마 더 실현할 수 있도록 기도 드렸다"고 말했다.
고(故)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은 독일 출신으로 2005년 제265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즉위 당시 나이가 78세였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2013년 임기 중 사임을 선언했으며, 로마의 수도원에서 생활하다가, 2022년 12월31일 선종했다.
세계평화를 위해 힘쓴 최고의 신학자로 평가받으며, 특히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정세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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