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환영"‥인도네시아, 규제 대신 유치 노력

김정인 tigerji@mbc.co.kr 2023. 1. 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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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며 일부 국가에서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중국인 관광객 규제는 없다며 오히려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어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중국 관광객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민 98%가 코로나19 면역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역당국도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있다며 중국발 입국자를 규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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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해변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며 일부 국가에서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중국인 관광객 규제는 없다며 오히려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어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중국 관광객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자국민들의 일반 여권 발급을 제한했지만 오는 8일부터 출입국 방역 규제도 대폭 완화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관광 업계에서는 중국인들의 이른바 '보복 관광' 수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민 98%가 코로나19 면역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역당국도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있다며 중국발 입국자를 규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연간 200만 명 이상이 중국과 홍콩에서 인도네시아를 찾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과 홍콩에서 인도네시아를 찾은 사람은 9만 5천 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디아가 장관은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가 740만 명이라며 "중국 관광객이 돌아온다면 외국인 관광객도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254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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