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드먼, WBC행… 한국 대표팀에 '세계 최고 수비' 내야 키스톤이 뜬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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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호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합류하며 세계 최고 수비를 자랑하는 내야 키스톤이 구성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인으로 꾸려진 WBC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 수비와 주루를 자랑하는 선수가 이강철호에 합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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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강철호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합류하며 세계 최고 수비를 자랑하는 내야 키스톤이 구성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인으로 꾸려진 WBC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철호'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35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할지, 30명 최종 명단을 공개할지를 두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7일까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면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강철호'는 4일 고심 끝에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투수는 15명, 외야수 5명, 내야수 8명, 포수 2명으로 구성됐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계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철 감독은 "(에드먼이) 멀티포지션도 가능한데, 미국에서는 주로 2루수로 활약했고 (2루수) 주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골드글러브를 받은 선수다.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로 잘 어울릴 것"이라고 밝혔다.
WBC는 국적 말고도 혈통을 통해 국가대표에 합류할 수 있다. 부모가 서로 다른 나라 사람이라도 한 쪽의 혈통을 골라 WBC에 출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직계로는 친가와 외가를 통틀어 조부모대 까지도 선택할 수 있다. 에드먼은 한국계 선수 최초로 대표팀 명단에 올랐다.
이 중에서도 에드먼은 이강철호의 전력을 대폭 올려줄 수 있는 거물이다. 에드먼은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196번)서 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이어 2019시즌 빅리그 무대를 밟아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리, 11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850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에드먼은 이후 2020시즌과 2021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2루수로 자리 잡았다. 타격 성적은 떨어졌지만 넓은 수비 범위를 과시하며 2021시즌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수비를 잘하는 2루수로 인정받은 셈이다.
에드먼은 2022시즌에도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타율 2할6푼6리, 32도루, OPS 0.724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 수비와 주루를 자랑하는 선수가 이강철호에 합류한 것이다.
이번 한국 WBC 대표팀에는 지난해 샌디에이고의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도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2022시즌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부문 최종 3인 후보에 올랐다. 비록 수상엔 실패했지만 메이저리그 정상급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로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수비력을 지닌 유격수와 2루수를 앞세워 WBC에 도전하는 것은 한국 WBC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내야 키스톤 수비로만 따지면 어떤 팀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이번 WBC에서 본선 진출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이강철호. 적어도 내야 키스톤 수비만큼은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급 선수들로 구성됐다. 믿을 구석을 안고 시작하는 이강철호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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