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800억 늘려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1. 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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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자금 등 3500억 지원

강원도가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대폭 늘렸다.

4일 강원도는 올해 3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800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항목별로 보면 경영안정자금이 255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700억원, 특수목적자금은 250억원이다.

경영안정자금은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에 대해 4년간 5억~16억원 한도로 2~3%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기반마련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에 대해 9년간 15억원 한도로 2%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특수목적자금은 특별한 목적의 운전자금 또는 시설자금에 대해 5년간 8억~30억원 한도로 1.5% 고정금리로 융자한다.

특히 올해 특수목적자금에 ‘육아유연근무지원자금’ 항목을 신설하고 20억원을 할당했다. 육아 재택 및 시간선택 근무 활용 기업은 3억원까지 1년 단기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도·소매업, 음식·숙박업의 상시 고용인원 기준을 기존 ‘10인 이상’에서 ‘5인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와함께 올 1~6월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 중 신청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최대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강원도청사. [자료=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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