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삼성-양재 직선 공사 시 250억 절감 주장에… 국토부 "삼성역 A·C 노선 정차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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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도록 설계할 경우 직선 공사 대비 250억원 이상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된다는 한국터널기술협회의 분석이 나왔다.
4일 한국터널기술협회는 GTX-C 노선이 현행 노선대로 시공할 경우 삼성역에서 양재역으로 직진하는 직선 공사 대비 250억원 이상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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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터널기술협회는 GTX-C 노선이 현행 노선대로 시공할 경우 삼성역에서 양재역으로 직진하는 직선 공사 대비 250억원 이상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은마아파트 구간 굴착공사에 사용할 예정인 터널굴진공법(TBM) 방식을 활용하면 최소 5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GTX-C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자택 앞을 찾아가 반대 집회를 벌였다. 지난달에는 은마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GTX-C 반대 탄원서를 모았다.
하지만 국토부는 이 같은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지난 3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GTX-C 삼성-양재역 구간을 최단 거리의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GTX-A와 C 노선이 모두 정차하는 삼성역의 구조상 기술적으로 불가하다"고 밝혔다.
삼성역은 GTX-A와 C 노선이 같은 층에서 평면 환승하도록 계획돼 있다. GTX-A 노선과 상하 교차하기 위해서는 역 전후로 일정 직선거리가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노선은 설계기준과 운행 안전성·경제성 등을 종합 고려해,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 때부터 검토됐다"고 설명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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