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닭컴 닭가슴살 소시지' 영양성분 함량, 실제와 달랐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랭킹닭컴의 닭가슴살 소시지에 표시된 영양 성분이 실제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랭킹닭컴은 4일 공지문을 통해 "'베스틱 닭가슴살 소시지'의 영양성분표기 문제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의 영양성분 표기 사항에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인지했다"며 "제조사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식품 관련 고발프로그램 유튜브 크리에이터 '너구리다고'가 영양성분 분석 영상을 올리며 드러났다.

제품에 표기된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1g 미만 ▲당류 1g 미만 ▲지방 2.1g ▲단백질 28g이다. 그러나 실제 영양을 분석한 결과 ▲탄수화물은 7.9g ▲당류 3.7g ▲지방 7.1g ▲단백질 19.3g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과 당, 지방 함량을 표기된 것보다 높았으며, 단백질은 표시 값 대비 9g 적었다.

랭킹닭컴은 이에 대해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관리 감독 부족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판매되는 모든 제품의 전수조사를 1개월 이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모든 제품 영양성분을 상세페이지 최상단에 공개함으로써 고객님들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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