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충주기상과학관 부당 해고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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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충북지부는 4일 충주시 연수동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학관에서 근무하는 조합원 5명이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이들의 복직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충주기상과학관을 운영하는 청주기상지청은 지난해 12월 22일 고용 승계를 전제로 과학관에 유지·관리 인력을 공급하는 용역업체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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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충북지부는 4일 충주시 연수동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학관에서 근무하는 조합원 5명이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이들의 복직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충주기상과학관을 운영하는 청주기상지청은 지난해 12월 22일 고용 승계를 전제로 과학관에 유지·관리 인력을 공급하는 용역업체를 변경했다.
신규 용역업체는 그러나 지난해 12월 31일 과학관에서 관람객 교육과 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조합원 5명에게 "근로계약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근로자 중 3명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였고, 다른 2명은 부당 해고·징계를 당한 전력이 있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노조 측은 "청주기상지청은 이번 해고 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노조의 면담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용역업체와 청주기상지청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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