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반도체株 선전에 코스피 반등…1.68% 오른 2250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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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일 하락세로 출발해 2200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수 덕에 상승 전환해 2250대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30포인트(1.68%) 오른 2255.98에 마감하며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간밤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전장보다 9.5원 높은 1280.5원에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줄여 개장가 부근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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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33% ↑
SK하이닉스 7.14% ↑
원/달러 환율 0.7원 오른 1271.7원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4일 하락세로 출발해 2200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수 덕에 상승 전환해 2250대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30포인트(1.68%) 오른 2255.98에 마감하며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0포인트(0.57%) 내린 2205.98에 개장해 장중 2198.82까지 내려갔으나 상승세로 돌아서며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2포인트(1.29%) 오른 683.67로 마쳤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종목이 주도했다. 정부가 대기업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늘리기로 하면서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33% 오른 5만7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7.14%나 올라 8만1000원에 마쳤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투자 세제 지원 강화 방안에 따르면 반도체·배터리·백신·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의 당기(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대기업 기준 현재 8%에서 15%로 올라간다.
이와 별도로 올해 투자 증가분(직전 3년 평균치 대비)에 대해서는 국가전략기술 여부와 상관없이 10%의 추가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서 신규 사업에 뛰어드는 대기업은 당기분과 증가분을 합쳐 최고 2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271.7원으로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간밤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전장보다 9.5원 높은 1280.5원에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줄여 개장가 부근에서 마감했다.
장중 달러 인덱스(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가 104.7대에서 104.3대까지 하락하는 등 달러 강세 흐름이 주춤하며 환율 상승 폭도 축소됐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도 가세하며 환율은 장중 잠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가 1.68% 오르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것도 장 초반의 환율 상승세를 되돌리는 데 일조했다.
다만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발표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심으로 환율 움직임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4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9.31원)에서 6.88원 내렸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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