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용수공급 공사에 국비 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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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기반시설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500억원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기반시설인 용수공급시설 공사는 지난해 말 착공해 반도체 팹 가동을 앞둔 2026년 7월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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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기반시설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500억원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비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용수 등 인프라 확충에 사용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비 500억원이 확보되면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핵심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2027년 상반기 첫 팹(Fab) 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순항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415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총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반도체 제1 팹 가동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인 대규모 토목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하반기에 부지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기반시설인 용수공급시설 공사는 지난해 말 착공해 반도체 팹 가동을 앞둔 2026년 7월 완공된다.
용수공급시설은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사업지인 처인구 원삼면까지 36.9km 구간에 폭 1500mm관로로 연결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시설 설치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전력공급시설은 지난해 국비 290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성시의 신안성 변전소로부터 약 6.2km에 걸쳐 지중 송전선로로 설치되며 현재 공정률은 15%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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