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민캄-레펜스 4강전. 각각 오성욱, 임성균 3-0 완파-NH카드PBA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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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마민캄과 벨기에의 레펜스가 결승행을 놓고 싸우게 되었다.
직전 대회 챔피언 마민캄은 4일 열린 '2022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8강전(소노캄고양)에서 오성욱을 3-0으로 완파, 4강에 올랐다.
마민캄은 임성균을 역시 3-0으로 누르고 먼저 4강에 오른 레펜스와 결승행 다툼을 벌인다.
마민캄은 까다로운 공을 치면서 고비를 넘고 오성욱은 칠 수 있는 공을 '깻잎 한 장'차이로 놓치는 장면은 2, 3 세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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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민캄은 임성균을 역시 3-0으로 누르고 먼저 4강에 오른 레펜스와 결승행 다툼을 벌인다.
오성욱은 한 큐가 터지지 않아 완패했다. 0-3이지만 1세트 12점, 2세트 13점, 3세트 12점 등으로 한 큐만 성공했다면 할 만 했다. 마민캄도 컨디션도 초반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마민캄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도 꼭 필요한 시점에 장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치고 나갔다. 1세트에선 7연타, 2세트에선 4연타와 3연타 두 차례, 3세트에선 5연타와 3연타 두 차례를 터뜨렸다.
1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둘 다 공타가 많았다. 각각 11번을 득점없이 보냈다. 그 바람에 15점을 내는데 무려 16이닝이나 걸렸다.
오성욱이 14이닝에서 5연타를 쏴 동점을 만들고서도 더 치고 나가지 못했다. 다음 공이 미세하게 빠진 탓인데 이날 따라 디테일이 좀 떨어졌고 묘하게 쫑도 많았다.
마민캄은 까다로운 공을 치면서 고비를 넘고 오성욱은 칠 수 있는 공을 ‘깻잎 한 장’차이로 놓치는 장면은 2, 3 세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3세트 12:12에서도 오성욱은 추가점을 내지 못했으나 마민캄은 3연타를 치며 서둘러 게임을 마무리 했다.
오성욱은 마민캄와 세 번 싸워 세 번 모두 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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