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출범…코오롱 4세가 이끈다

김정연 기자 2023. 1. 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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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에서 자동차 부문을 떼내 만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사회를 열어 신설 법인 출범을 결의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신설법인은 수입차 유통 사업과 중고차 사업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신차 유통 사업은 지난해 딜러십 계약을 추가한 지프, 폴스타 같은 브랜드를 지속해서 도입하고 전기 오토바이 등 친환경 이동 수단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입니다.

중고차 사업은 관련 통합 조직을 신설해 전국 단위 인증 중고차 판매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전국 94개 네트워크와 촘촘한 영업망을 기반으로 사업 카테고리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연관 신사업으로 구독 및 시승 플랫폼 서비스 또한 준비 중입니다. 모빌리티 관련 럭셔리 상품 등 유통 포트폴리오 확보도 추진합니다.

그룹 산하에서 BMW, 롤스로이스, 뱅앤드올룹슨, 보스 판매사업을 한다. 수입차 유통 판매 법인인 코오롱아우토(아우디), 코오롱오토모티브(볼보), 코오롱제이모빌리티(지프)는 자회사로 편입합니다.

인적분할에 따른 유가증권시장 재상장은 이달 말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 4세로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을 이끌어온 이규호 사장, BMW본부장 출신 전철원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를 맡습니다.

이 대표는 미래성장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 디지털 전환, 재무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전 대표는 판매 AS 네트워크 관리 등 신설 법인의 영업 기반을 다지게 됩니다.

이 대표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대표도 "신차 중심 사업에 다양한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중심의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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