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에도 해외여행지 '日' 선호 현상 이어진다

김혜경 기자 2023. 1. 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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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에도 일본 여행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노랑풍선이 지난해 11월 온라인 웹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지와 상품에 대해 분석한 결과 올해 초에도 일본이 인기 지역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지난해 해외 인기 여행지 중 국제선 항공권을 기준으로 일본(20.7%)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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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계묘년 새해에도 일본 여행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외여행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 세계 각국이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10월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과 개인 자유여행을 허용하며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이에 더해 엔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일본 여행은 호황을 맞았다.

4일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도 이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랑풍선이 지난해 11월 온라인 웹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지와 상품에 대해 분석한 결과 올해 초에도 일본이 인기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노랑풍선에 따르면 1월에 출발하는 일본 지역 패키지 상품의 검색량은 오사카 609%, 규슈 403%, 홋카이도 365% 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놀자는 지난해 해외 인기 여행지 중 국제선 항공권을 기준으로 일본(20.7%)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순위권 국가 중 가장 늦게 출입국 규제를 완화했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여행업계는 일본여행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모두투어는 '일본 4색(色) 매력 속으로'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겨울 시즌 일본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휴식, 미식, 체험, 일주' 4가지를 테마로 했다. 기획전은 일본의 온천마을인 '우레시노'를 즐길 수 있는 상품 및, 홋카이도에서 온천과 미식을 즐기거나, 오사카와 규슈 등을 열차로 여행하는 상품 등으로 구성했다.

모두투어 일본 사업부 관계자는 "거의 3년 가까이 닫혀있던 일본이 겨울 성수기 시즌과 엔저 현상, 항공 공급석 확대 등의 이유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부터 정통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여행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일본이 진정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노랑풍선은 SSG 쓱라이브를 통해 2023년 첫번째 라이브방송으로 추운 겨울에 떠나기 좋은 '일본 리얼 큐슈' 상품을 선보인다.

SSG닷컴 쓱라이브를 통해 3일 밤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본 방송에서는 자연 속온천과 도심지의 아기자기한 매력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벳부, 유후인, 후쿠오카, 쿠로가와 3일'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16일부터 3월31일까지 매일 출발하는 이 상품은 2박3일간의 여행일정으로,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3가지의 국적기로 탑승이 가능하다.

야놀자는 이달까지 겨울 인기 숙소인 일본 료칸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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