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반갑다 外人' 코스피 2255선 회복…삼성전자 4% 급등

공준호 기자 2023. 1. 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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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7.14%), 삼성전자(4.33%), 삼성전자우(3.17%) 등 반도체 대장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59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는데, 기관도 833억원 어치를 사면서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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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상승 마감…외국인 2612억원 순매수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7.3p(1.68%) 상승한 2255.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612억원, 기관은 1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97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7.14%), 삼성전자(4.33%), 삼성전자우(3.17%) 등 반도체 대장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는 대형 반도체 종목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은 310만주, 1767억원 어치를 쓸어담았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59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는데, 기관도 833억원 어치를 사면서 상승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반도체 대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추진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외국인의 반도체업종 집중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NAVER(2.24%), 현대차(0.94%), LG에너지솔루션(0.57%) 등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2%), 기아(-0.64%), 삼성SDI(-0.3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전기전자(3.42%), 건설업(3.35%), 의료정밀(2.93%), 증권(2.92%), 금융업(2.7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음식료품(-2.55%), 섬유의복(-0.48%), 화학(-0.40%), 의약품(-0.31%), 운수장비(-0.14%)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8.72p(1.29%) 상승한 683.67에 마감했다.

개인은 29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42억원, 외국인은 17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4.02%), 리노공업(2.3%), 에코프로비엠(1.18%), 셀트리온헬스케어(0.35%) 등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6.21%), HLB(-1.05%), 셀트리온제약(-0.46%), 엘앤에프(-0.3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반도체(4.37%), 비금속(4.36%), IT 하드웨어(2.72%), 출판·매체복제(2.31%), IT 지수(2.3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오락·문화(-2.14%), 방송서비스(-0.13%), 통신방송서비스(-0.14%), 운송(-0.18%), 기타 제조(-0.29%)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오른 1271.70원에 마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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