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철 회장님, 스크린 납시오..2023년도 이성민의 해 [신년특집]

김미화 기자 2023. 1.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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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철 회장님이 스크린에 납신다.

지난해 누구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던 이성민이 2023년에도 스크린을 누비며 관객과 호흡한다.

이성민은 모든 판을 뒤흔들며 베일에 감춰진 권력의 실세 '권순태' 역으로 출연,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대한민국을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진정한 권력을 지닌 캐릭터로 분해 밀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정민, 정우성이 '아수라'에 이어 다시 김성수 감독과 호흡을 맞춘 가운데 이성민도 함께 합류해 강렬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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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안방극장 접수한 이성민..2023년도 영화 3편 개봉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배우 이성민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리멤버' 개봉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성민은 극 중 뇌종양 말기, 80대 알츠하이머 환자인 한필주 역을 맡았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분)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 / 사진제공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진양철 회장님이 스크린에 납신다. 지난해 누구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던 이성민이 2023년에도 스크린을 누비며 관객과 호흡한다.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자신만의 연기로 소화하고야 마는, 이성민의 명품 연기를 올해 3편의 영화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성민은 영화 '서울의 봄', '대외비', '핸섬가이즈' 까지 3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 역할을 맡아서 전국민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던 이성민.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많은 연령대를 연기해야 했던 이성민은 아무런 어색함 없이 연기를 해냈고 극중 섬망(신체 질환이나, 약물, 술 등으로 인해 뇌의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증후군) 증세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연기에서도 완벽한 연기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자연스러운 사투리는 물론이다.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를 사랑한다는 이성민. 캐릭터의 삶까지도 이해하며 연기하는 이성민의 연기에 극찬이 쏟아졌다.

이성민 / 사진='재벌집 막내아들'

연기로 승부하고, 연기로 매번 감동을 주는 이성민은 올해 새로운 영화를 통해 또 다른 이성민을 꺼내보인다.

먼저 '대외비'는 돈, 권력, 명예, 각자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세 남자의 배신과 음모를 그린 영화. '악인전' 이원태 감독의 신작으로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등이 호흡을 맞췄다. '대외비'는 폭력과 부패에 관련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하며 욕망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정확하게 설명해낸 전개가 기대를 모은다.

이성민은 모든 판을 뒤흔들며 베일에 감춰진 권력의 실세 '권순태' 역으로 출연,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대한민국을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진정한 권력을 지닌 캐릭터로 분해 밀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핸섬가이즈'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첫인상을 가진 자칭 '핸섬 가이즈' 두 남자가 산장으로 이사를 오던 날, 마을과 산장에 얽힌 전설이 깨어나며 시작되는 예측불허 코미디. 이성민은 '핸섬 가이즈'에서 거친 말투와 살벌한 외모로 한 번 보면 못 잊을 아우라를 풍기는 자칭 상남자 미남 '재필' 역을 맡았다. 재벌집 회장님이나 권력을 지닌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과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민 / 사진='재벌집 막내아들'

지난해 여름 크랭크업 한 영화 '서울의 봄'도 기다리고 있다. '서울의 봄'은 '아수라', '감기', '태양은 없다', '비트'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 작품. 1970년대 말, 대한민국을 뒤흔든 거대한 사건을 그리는 영화다. 황정민, 정우성이 '아수라'에 이어 다시 김성수 감독과 호흡을 맞춘 가운데 이성민도 함께 합류해 강렬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영화 '공작', '남산의 부장들' 등의 영화를 통해, 연기 잘하는 명배우들 사이에서 더욱 연기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성민. 그렇기에 그가 명배우들이 모인 '서울의 밤'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을 사로잡을지 주목 된다.

어떤 캐릭터든 찰떡같이 소화하는 이성민의 새로운 모습들이 벌써 기대 된다. 자, 이제 모두에게 이렇게 알려야겠다. 진양철 회장님 스크린 납시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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