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신년 하례식…김정준 수석코치·박동원 첫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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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을 위해 돛을 힘차게 올렸다.
LG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과 전 선수단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
지난해 말 LG 사령탑으로 부임한 염 감독과 김정준 수석코치, 박경완 배터리 코치 등 새로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지도자들은 선수들에게 인사하고 우승 도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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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을 위해 돛을 힘차게 올렸다.
LG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과 전 선수단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
지난해 말 LG 사령탑으로 부임한 염 감독과 김정준 수석코치, 박경완 배터리 코치 등 새로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지도자들은 선수들에게 인사하고 우승 도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
김성근 전 감독의 아들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데이터 분석가인 김정준 코치는 야구 인생에서 처음으로 수석코치라는 타이틀을 달고 염 감독을 보좌한다.
공수를 겸장한 한국 최고의 포수로 이름을 날린 박경완 코치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시절에 이어 두 번째로 코치와 감독의 관계로 염 감독을 보필한다.
LG 퓨처스(2군) 감독으로 활동한 이종범 코치는 올해부터 주루·외야 수비 코치로 1군 선수단과 함께 움직인다.
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65억원에 LG에 입단한 포수 박동원과 올해 입단 신인 등 쌍둥이의 새내기들도 전 선수단 앞에서 처음으로 고개를 숙이고 새해 결의를 밝혔다.
유광 점퍼를 입은 LG 선수단은 야구장으로 옮겨 단체 사진을 찍고 하례식을 마쳤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키움 히어로즈에 패해 최종 순위 3위에 머물렀다. 2002년 이래 20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1994년 이래 2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염원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 여파로 2년간 팀을 이끈 류지현 감독이 물러나고 염경엽 KBO 기술위원장이 새로 LG호의 지휘봉을 잡았다.
LG는 2월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3월 4일까지 올해 정규리그를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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