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그린피 꺾일까…"1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하락"

장지민 2023. 1. 4.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 그린피(코스 이용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초로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는 4일 "2019년부터 새해까지 최근 5년의 1월 그린피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1월 그린피가 올해 첫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XGOLF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20년 1월 전국 골프장의 그린피 평균은 주중 7만6000원, 주말 9만6000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점으로 하락하는 모양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골프 그린피(코스 이용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초로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는 4일 “2019년부터 새해까지 최근 5년의 1월 그린피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1월 그린피가 올해 첫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XGOLF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20년 1월 전국 골프장의 그린피 평균은 주중 7만6000원, 주말 9만6000원이었다. 이후 골프업계가 호황기를 거치며 2022년 1월 그린피 평균은 주중 12만2000원, 주말 14만9000원으로 2020년보다 2년 만에 주중 61.2%, 주말 54.2% 상승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그린피는 2023년을 기점으로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올 1월 그린피 평균은 주중 11만4000원, 주말 14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주중은 6.5%, 주말은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 골프장 그린피는 각 골프장 홈페이지 내 고지된 요금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을 산출했다. 전국 골프장 그린피가 전반적으로 하강 곡선을 그리지만, 강원도와 전라도 등은 아직까지 5% 미만 소폭 상승한 수치다. 

다만 그린피 상승 폭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어 올해 상반기부터는 전국 그린피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XGOLF는 “경기침체로 인한 골프인구 이탈에 대한 우려와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영향으로 그린피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