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입대? 韓 국민의 의무…어른 되는 시간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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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입대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는 RM이 지난해 12월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화엄사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화엄사에 따르면 RM은 군 입대 전 휴식을 취하고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덕문 스님은 RM에게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하냐"라고 물었고, RM은 "(군 입대는)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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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입대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는 RM이 지난해 12월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화엄사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화엄사에 따르면 RM은 군 입대 전 휴식을 취하고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음악 프로듀서 강산과 동행한 그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병역 의무 이행과 관련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덕문 스님은 RM에게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하냐"라고 물었고, RM은 "(군 입대는)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답했다.
RM의 말에 덕문 스님은 "80년 평생 중 1년 반이라는 시간은 허비가 아니라 잠시 자신을 뒤돌아보는 귀한 시간이다.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얘져도 멋진 음악을 하는 RM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덕담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은 만큼 적극적으로 보시(널리 베푸는 일)를 하고 음악과 영상을 통해 자비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면 좋겠다. 어느 순간 떴다가 사라지는 존재가 되지 말고 음악을 승화시키는 진정한 음악가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해 12월 13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하면서 순차적 병역 의무 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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