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1899' 시즌2 제작 취소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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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1899'가 시즌1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1899'(감독 바란 보 오다르)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1899' 시즌2는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린 이 엄청난 여정을 세 개의 시즌을 통해 마무리 짓고 싶었으나, 때론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게 인생이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팬분들이 실망하실 거라 생각한다. 다만 당신이 우리의 환상적인 모험의 일부였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팬분들의 사랑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1899'는 1899년, 이민자들을 싣고 뉴욕으로 향하던 배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1월 17일 공개돼 첫 주 만에 넷플릭스 톱10 TV드라마 부문 2위에 올랐다. 또 4일 만에 총 7927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달성했다.

한편 넷플릭스 측은 '1899' 시즌2 불발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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