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장 “자회사 인수해 금융지주사로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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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올해 자회사를 인수해 내년부터 금융지주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4일 서울 신천동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중점 과제 중 하나가 꾸준한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은행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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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올해 자회사를 인수해 내년부터 금융지주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4일 서울 신천동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중점 과제 중 하나가 꾸준한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은행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행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은행 외 증권사, 자산운용사, 캐피탈 등 비은행 금융사를 보유해야 한다. 이에 수협은행은 올해 비은행 금융사를 인수(M&A)한다는 방침이다.
이기동 미래혁신추진실장은 “지난 10년간 은행 산업 성장률과 수익은 증권, 캐피탈 등과 비교하면 뒤떨어졌다”며 “경쟁은행들은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데 수협은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12월 M&A를 위해 은행장 직속 조직인 ‘미래혁신추진실’을 발족했다. 강 행장은 “금융지주 설립을 위해서는 수산업협동조합법이 개정돼야 한다”며 “정부 등기관과 법 개정을 위해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아직 접촉한 회사는 없다”면서 “사모에 특화되고 대체투자나 부동산에 강점이 있는 운용사를 중심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인수 초기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나 캐피탈사의 우선순위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2024년 이후 금융지주 전환을 추진한 후 자회사 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다만 보험업 인수는 고려하지 않을 방침이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은 협동조합 특수은행으로 중앙회 공제상품을 판매하는 역할을 한다”며 “보험업 분야에 진출하기보다 중앙회와 협조하며 보험시장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향후 수협공제를 독립해 새로운 자회사로 편입할 것인지는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M&A를 위한 자금 여력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자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본확충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 수협중앙회에서 이달 중 2000억원 규모의 자본 증자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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