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좀비’ 감독 “태권도 3단 박지연 액션 잘해 시나리오 수정도”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강남좀비' 감독이 태권도 3단 박지연의 액션 열정에 시나리오까지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수성 감독은 1월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강남좀비'(감독 이수성)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박지연의 액션 실력을 칭찬했다.

박지연은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당찬 인물인 ‘민정’ 역으로 분했다.

이수성 감독은 "박지연 배우가 태권도 3단이어서 그런지 액션에 호의적이었다"며 "덕분에 생각했던 것보다 박지연 배우의 역할이 더 진취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에서도 지일주 배우를 두 번이나 구해주는 장면이 있다. 원래의 내용에서 바뀐 부분"이라며 "그만큼 박지연 배우가 액션을 잘한다"고 칭찬했다.

파트너로 활약한 지일주는 "박지연 씨와는 알고 지낸 지 10년이다. 사석에서 만나다가 이번에 작품을 같이 하게 됐는데, 원래 알던 사이이기 때문에 작업하기가 수월했다. 밝은 친구라 소통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5일 개봉하는 영화 '강남좀비'는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강남,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코믹 좀비 액션 영화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