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시대에 '하트 귀걸이'…장수서 출토

강인 2023. 1. 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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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은 4일 계남면 호덕리 고분군에서 가야 문화권 금귀걸이가 출토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금귀걸이는 너비 4㎝ 크기로 안에 자엽(작은 나뭇잎 장식)이 있고 사슬이 달려 있다.

또 4㎝ 크기는 호남·영남권 가야 고분군에서 출토된 귀걸이 중 가장 넓은 크기라는 설명이다.

금귀걸이는 신라에서 유행한 양식으로, 전북 동부지역과 가야·신라와 연관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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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 고분군에서 출토된 하트 모양 금귀걸이. /사진=장수군

【파이낸셜뉴스 장수=강인 기자】 전북 장수군은 4일 계남면 호덕리 고분군에서 가야 문화권 금귀걸이가 출토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금귀걸이는 너비 4㎝ 크기로 안에 자엽(작은 나뭇잎 장식)이 있고 사슬이 달려 있다.

특이한 점은 하트 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계에서는 나뭇잎을 닮았다 해 심엽형이라 칭한다.

또 4㎝ 크기는 호남·영남권 가야 고분군에서 출토된 귀걸이 중 가장 넓은 크기라는 설명이다.

금귀걸이는 신라에서 유행한 양식으로, 전북 동부지역과 가야·신라와 연관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기도 하다.

장수군은 장수가야문화유산 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호덕리 고분군에 대한 추가 정밀 발굴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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