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액 '1710억' 맞추면 그릴리쉬 넘어 역대 1위...'고민 커지는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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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를 원하지만 천문학적인 이적료 요구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첼시는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생각인 바이아웃이 1억 580만 파운드(약 1,614억 원)다. 벤피카는 매각 의사가 있지만 급하진 않다. 바이아웃에 금액을 더해 1억 1,200만 파운드(약 1,709억 원)를 이적료로 책정했다. 첼시는 벤피카 요구액을 맞추기를 꺼리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1순위긴 하나 너무 비싸다고 생각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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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를 원하지만 천문학적인 이적료 요구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첼시는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생각인 바이아웃이 1억 580만 파운드(약 1,614억 원)다. 벤피카는 매각 의사가 있지만 급하진 않다. 바이아웃에 금액을 더해 1억 1,200만 파운드(약 1,709억 원)를 이적료로 책정했다. 첼시는 벤피카 요구액을 맞추기를 꺼리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1순위긴 하나 너무 비싸다고 생각 중이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스타이자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다.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2001년생 페르난데스는 올해부터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서 뛰었다. 레안데르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 등이 있어 후보 선수에 머물렀다. 월드컵 초반에도 교체 자원이었는데 중원 문제가 심각해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부름을 받고 선발로 기용됐다.
경험 많은 선배들보다 페르난데스는 더 안정적이었다. 수비진 바로 앞에서 빌드업을 이끌며 전개에 도움을 실었고 후방 지원도 확실했다. 기동력, 전진성을 갖춰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았다. 공 간수 능력도 좋아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았고 시야와 순간적인 센스도 확실해 여러모로 아르헨티나에 도움이 됐다.
공격 포인트까지 올리면서 아르헨티나 복덩이로 불렸다. 주전으로 도약한 페르난데스는 꾸준히 출전했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페르난데스 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다. 페르난데스는 요수코 그바르디올, 부카요 사카 등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에 뽑혔다.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하자 주가가 급등했다. 중원 경쟁력이 부족한 팀들이 달려들었다. 첼시가 유력 차기 행선지로 뽑혔다.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등이 있지만 노쇠화, 부상 등으로 인해 힘이 떨어진 상황이다. 페르난데스가 오면 현재, 미래를 모두 챙길 수 있다. 첼시는 매우 적극적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비싸도 너무 비싸다. 벤피카가 요구하는 대로 지불한다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 1위는 잭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로 올 때 기록했던 1억 파운드(약 1,524억 원)다. 페르난데스 영입 여부를 두고 첼시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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