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밀어 올린 코스피, 1.68% 상승 마감

오경선 2023. 1. 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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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30포인트(1.68%) 상승한 2255.98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반도체 대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추진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외국인의 반도체업종 집중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견인했다"며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부진했던 영향으로 2차전지 업종이 하락 출발했지만 지수 상승에 따라 낙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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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 SK하이닉스 7%↑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30포인트(1.68%) 상승한 2255.9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613억원, 기관이 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97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4%, SK하이닉스가 7% 급등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반도체 대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추진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외국인의 반도체업종 집중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견인했다"며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부진했던 영향으로 2차전지 업종이 하락 출발했지만 지수 상승에 따라 낙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LG전자, 카카오,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도 4%대 강세를 보였다. KB금융, 네이버, 현대차, 포스코홀딩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삼성SDI 등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건설업, 의료정밀 등은 오른 반면 음식료업, 섬유의복, 화학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72포인트(1.29%) 오른683.6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99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14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등이 6% 안팎의 강세를 나타냈다. 펄어비스, 에스티팜, 리노공업, 에코프로비엠 등도 상승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이 6% 이상 빠졌고 JYP엔터, 오스템임플란트, 에스엠, CJ ENM 등도 하락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반도체, 비금속 등이 4% 대로 올랐고 IT하드웨어, 출판매체, IT종합 등도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0.06%) 오른 1천271.7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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