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상생경영”...설 앞두고 파트너사에 대금 4천억원 조기 지급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1. 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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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우수 파트너사를 상대로 직접 진행했던 ‘커피차’ 행사.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기록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에 판매대금을 선지급한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0일 3600여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1월 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대금 4000억원 상당을 10일 먼저 지급한다. 올해 예년보다 이른 설로 자금 유동성 확보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에서 상생 경영에 나서는 것이다.

또, 올해는 파트너사들과의 ‘소통 강화’에 초점을 두고, 중소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는다. 일례로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수도권 내 우수 파트너사 60여개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했던 ‘커피차’ 행사는 올해 지방 권역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도 파트너사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해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엘탭’과 우리나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ESG 경영과 인증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는 ‘ESG 컨설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파트너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여러 상생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들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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