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올리비아 핫세 등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진, '성착취'로 제작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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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두 주연 배우 올리비아 핫세 씨와 레너드 위팅 씨가 촬영 당시 성 학대와 성희롱 등을 당했다며 영화사를 상대로 5억 달러(약 6300억 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3일(현지 시각) AP통신과 타임지 등 해외 주요 언론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배우 올리비아 핫세(71) 씨와 레너드 위팅(72) 씨가 영화 촬영 당시 성적 학대, 성희롱, 사기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에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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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두 주연 배우 올리비아 핫세 씨와 레너드 위팅 씨가 촬영 당시 성 학대와 성희롱 등을 당했다며 영화사를 상대로 5억 달러(약 6300억 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3일(현지 시각) AP통신과 타임지 등 해외 주요 언론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배우 올리비아 핫세(71) 씨와 레너드 위팅(72) 씨가 영화 촬영 당시 성적 학대, 성희롱, 사기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에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문제 삼은 것은 영화 후반부 베드신. 배우들은 2019년 사망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베드신 촬영 전 이들이 피부 색깔과 동일한 속옷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촬영 당일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배우들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감독은 두 사람에게 속옷을 입지 않고 간단한 바디 메이크업을 한 채 촬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은 카메라가 신체를 보이지 않는 위치에 놓일 것이라고 했으나, 실제 영화 속에는 두 사람의 가슴과 엉덩이 등 나체가 그대로 노출됐다.
이들은 "감독이 나체로 촬영하지 않으면 영화 흥행이 실패할 것이라며 나체 촬영을 요구해 이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라며 자신들도 알지 못하게 나체로 영화를 촬영한 것은 미성년자의 외설과 착취를 규제하는 주법과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올리비아 핫세 씨와 레너드 위팅 씨의 나이는 각각 15세, 16세. 이들은 "영화 촬영 이후 수십 년간 정신적 고통을 겪어왔으며, 영화사가 벌어 들인 수익과 자신들의 고통을 감안할 때 5억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제기됐다. 이에 따라 3년 간 어린 시절 성범죄를 겪은 성인들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됐다. 매체는 이에 따라 새로운 수많은 소송이 발생했으며, 기각됐던 소송이 부활했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마운트 픽처스 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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