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백업으로 합격"...황희찬 동료, 바르사가 '예의주시'

백현기 기자 2023. 1. 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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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이 울버햄튼의 라울 히메네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다고 하더라도 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강화하려 한다. 그 후보로 라울 히메네스를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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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이 울버햄튼의 라울 히메네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히메네스는 오랜 기간 울버햄튼의 상징과도 같은 공격수였다. 히메네스는 현재 울버햄튼의 최고 주급자 중 한 명으로,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히메네스는 2019-20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27골을 넣으며 팀의 핵심이자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2020-21시즌 두개골 골절을 당하며 부상 후유증이 상당했다. 2021-22시즌 부상에서 돌아와 6골을 넣었지만 2022-23시즌에도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하며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리그 1골에 그치고 있다.


또한 현재는 공격진들이 포화 상태라 경쟁에서 약간 밀린 상태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에고 코스타가 영입됐고, 다니엘 포덴스, 황희찬, 곤살루 게드스 등 공격진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히메네스는 이번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테우스 쿠냐도 영입되며 사실상 설 자리를 잃었다. 물론 쿠냐는 윙어가 주포지션이지만 스트라이커로도 활약할 수 있기에 히메네스 입장에서는 경쟁자라 할 수 있다. 당초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히메네스는 이제 더 설 자리를 잃게 됐다.


결국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히메네스마저도 매각 후보로 떠오를 정도로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 아래 새 공격진을 꾸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스페인 무대가 거론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다고 하더라도 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강화하려 한다. 그 후보로 라울 히메네스를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바르셀로나의 최전방은 걱정이 없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그의 백업 자원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대체자로 히메네스를 고려하고 있다. 히메네스도 울버햄튼에서의 자리가 없기에 이적 가능성에 대해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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