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안도로 절벽서 76m 추락한 테슬라 차량…탑승자 4명 전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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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차량이 절벽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안에 탑승한 인원이 모두 심각한 부상을 피했다고 미국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일 아침 캘리포니아주(州) 샌 마테오 카운티(San Mateo County)의 해안 절벽지형인 데블스 슬라이드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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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차량이 절벽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안에 탑승한 인원이 모두 심각한 부상을 피했다고 미국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일 아침 캘리포니아주(州) 샌 마테오 카운티(San Mateo County)의 해안 절벽지형인 데블스 슬라이드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흰색 테슬라 세단 차량이 퍼시피카와 몬타라 사이의 톰 랜토스 터널 바로 남쪽인 1번 주도(州道)를 남행하던 중 도로를 벗어나 약 76m 절벽 아래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성인 2명과 미성년자 2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현지 구조 당국은 구조 후 탑승 인원이 모두 성공적으로 구출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데블스 슬라이드에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생존 확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대변인은 사고 당시 테슬라 챠량의 자율주행 기능이 설정돼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차량이 손상된 것을 봤을 때 여러 번의 충돌 후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당국은 그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네 명 모두 의식이 있었다고 했다.
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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