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상장 철회에 주가 강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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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이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철회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4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는 "한국조선해양이 2021년 현대중공업 상장 때 중간 지주에 따른 할인으로 큰 타격을 받았는데, 삼호도 같은 우려를 안고 있었다"며 "현대삼호중공업 상장 철회는 중간지주 할인 우려가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호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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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철회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4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날보다 7.05% 상승한 7만4천400원에 마쳤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량이 76만여 주로 전날의 3배를 넘었다.
이날 모처럼 강세는 현대삼호중공업 상장 철회가 호재로 작용해서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날 공시를 통해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추진하지 않고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보유한 주식 464만7천201주(15%)를 매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이달에 IMM 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주당 8만8천157원에 매수할 예정이다. 취득금액은 4천97억원이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철회 결정은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와 신규 자금 유입이 제한된 구주매출 상장이라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한국조선해양은 적정선의 합의로 상장의 불확실을 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조선해양이 2021년 현대중공업 상장 때 중간 지주에 따른 할인으로 큰 타격을 받았는데, 삼호도 같은 우려를 안고 있었다"며 "현대삼호중공업 상장 철회는 중간지주 할인 우려가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호재"라고 강조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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