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득점왕' 주민규, 울산으로 컴백... 4년 만의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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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출신의 공격수 주민규(33)가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로 다시 돌아왔다.
2019년까지 울산에서 뛰고 제주로 이적했던 주민규는 네 시즌 만에 다시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1년에는 22골을 넣어 한국 선수로는 2016년 정조국(제주 코치) 이후 5년 만에 득점왕에 올랐다.
울산은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9득점을 폭발한 마틴 아담에 주민규가 가세하면서 막강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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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4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뛴 주민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9년까지 울산에서 뛰고 제주로 이적했던 주민규는 네 시즌 만에 다시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주민규의 득점 대부분은 팀에 승점을 안기는 동점 혹은 결승 골이었다. 그런만큼 팀과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겼다.
주민규는 프로 첫 팀인 고양 Hi FC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후에는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랜드에서 리그 72경기 37득점, 상주 상무에서 45경기 21득점을 올리며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2017시즌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에서는 7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울산을 거쳐 2020시즌 제주로 옮기고서는 세 시즌 동안 리그 89경기에서 47골을 몰아넣었다.
2021년에는 22골을 넣어 한국 선수로는 2016년 정조국(제주 코치) 이후 5년 만에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17골로 최다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수의 골을 넣은 조규성(전북 현대)보다 출전 경기 수가 많아 2년 연속 득점왕 수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11'에 뽑혀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았다.
울산은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9득점을 폭발한 마틴 아담에 주민규가 가세하면서 막강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울산은 주민규의 미드필더 포지션 경험이 중원의 움직임을 더욱 활발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규는 "개인으로서 영광과 성장은 이미 맛봤다. 언제나 그랬지만, 팀으로서의 영광과 기록이 올 시즌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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