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시무식 대신 국·도비예산 발굴 보고회

이경구 2023. 1. 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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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2023년 시무식을 대신해 4일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하동 미래 100년을 견인할 '2024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하승철 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 국정과제, 국가재정운용계획, 경남도 도정과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건전성 조기회복을 위한 민선8기 정책이 담긴 85건 2488억원 규모의 국·도비 사업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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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도비 2400억원 확보 목표
85건 2488억원 규모의 국·도비 사업 발굴

하동군은 2023년 시무식을 대신해 ‘2024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갖고 있다./하동군 제공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2023년 시무식을 대신해 4일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하동 미래 100년을 견인할 ‘2024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목표를 올해 국·도비 확보액 2265억원보다 136억원 늘어난 2400억원으로 잡았다. 분야별 목표액은 국고보조금 1759억원, 도비 보조금 642억원이다.

하승철 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 국정과제, 국가재정운용계획, 경남도 도정과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건전성 조기회복을 위한 민선8기 정책이 담긴 85건 2488억원 규모의 국·도비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전 세대를 위한 배움과 문화의 복합문화 공간으로써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 지역 특색을 살린 공공건축·공간환경 경관디자인 향상 및 디자인 관리체계 전문성 확보를 위한 민간전문가제도 운영지원 사업, 노후 주거지에 대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특화재생) 등이다.

또 농촌공간에 대한 종합적·계획적으로 통합 추진하기 위한 농촌협약,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농촌공간의 재구조화를 통해 농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이다.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년복합공간조성사업, 청년창업거리 조성사업과 국내 여행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고 관광정원 조성하기 위한 관광매력 특화프로젝트, 코리아둘레길 개통으로 걷기 관광객 유입을 위한 걷기여행길 활성화사업 등이 눈에 띄었다.

이밖에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경쟁력 강화, 지역소멸 위기 극복 등을 위한 신규사업도 발굴했다.

하승철 군수는 "발굴된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관계부서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을 만들도록 국·도비사업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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