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명하고 유연해진 디스플레이...CES에서 첫 공개

윤해리 2023. 1. 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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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기업들은 CES에서 더 선명하고 유연해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제품들을 앞다퉈 공개할 예정입니다.

경기 침체 분위기에 가전제품 수요도 줄고 있는데 우리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반 모니터를 세 대 합친 것만큼 길게 뻗은 모니터가 곡선으로 휘어있습니다.

초당 240번 바뀌는 화면은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삼성전자가 CES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57인치 듀얼 UHD 게임용 모니터입니다.

인공지능이 부족한 화질이나 명암을 채워주는 'AI 업스케일링' 기술이 탑재된 98인치 8K TV도 공개됩니다.

[정강일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무 : 다양한 영상의 주체와 객체를 분리해서 더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화질을 제공하고 있고, 8K 콘텐츠는 점점 더 다양하고 풍성해지고 있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뒤로도, 360도 접을 수 있는 OLED 패널을 내놨습니다.

20만 번 이상 접었다 펴도 망가지지 않고, 접히는 부분 주름을 최소화하는 특수 폴딩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자유롭게 접었다 펼칠 수 있어서 태블릿과 노트북, 휴대용 모니터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출시 10주년을 맞아 기존 제품보다 70% 더 밝고 선명해진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처럼 우리 기업들이 CES에서 혁신적인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을 예정이지만, 가전 시장 분위기는 예전만큼 좋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소비가 줄어도 꾸준히 수요가 있는 고급형 제품으로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다양한 신제품 공개를 앞둔 국내 기업들이 경기 침체 위기로 얼어붙은 가전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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