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더 미치게…" 문빈&산하, 광적인 노래로 컴백[종합]

김현식 2023. 1. 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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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향으로 행복감을 안겨드리겠다." 새 앨범으로 재출격한 보이그룹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의 활동 각오다.

문빈&산하는 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3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문빈은 "문빈&산하는 '아스트로와는 다르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발한 유닛인데, 다행히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또 앨범을 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활동, 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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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 앨범 '인센스'
타이틀곡은 '매드니스'
그룹 아스트로 산하, 문빈이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우리만의 향으로 행복감을 안겨드리겠다.” 새 앨범으로 재출격한 보이그룹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의 활동 각오다.

문빈&산하는 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3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문빈&산하는 2020년 처음 활동을 시작한 유닛이다. 신보를 발매하는 것은 지난해 3월 2번째 미니앨범 ‘레퓨지’(REFUGE)를 낸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문빈은 컴백 소감을 묻자 “너무 떨린다.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같은 물음에 산하는 “설레고 긴장도 된다. 살짝 걱정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했기에 후회 없다”고 답했다.

문빈&산하는 ‘금기된 원료를 사용해서라도 치명적인 향(음악)을 만들어 모두를 완벽히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컨셉슈얼한 설정을 잡고 새 앨범을 완성했다.

그룹 아스트로 산하, 문빈이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앨범에는 타이틀곡 ‘매드니스’(Madness)를 비롯해 ‘이끌려’, ‘퍼퓨머’(Perfumer), ‘바람’, ‘춥 춥’(Chup Chup), ‘유어 데이’(Your day)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을 담았다.

문빈은 “문빈산하만의 향, 즉 저희만의 음악으로 듣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곡 ‘매드니스’(Madness)는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와 EDM, 빅밴드 요소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향기에 빗대어 표현했다.

산하는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작사에 참여한 문빈은 ‘더 더 미치게’를 가사의 포인트 구간으로 꼽으며 “곡의 광적인 느낌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수록곡 중 각각 ‘이끌려’와 ‘바람’은 문빈과 산하의 솔로곡이다.

그룹 아스트로 산하, 문빈이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문빈의 ‘이끌려’는 반대 성향을 가진 이에게 끌리는 상황을 표현한 알앤비 곡이다.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한 문빈은 “평소 글귀가 떠오르면 적어놓는 편인데 이번에 작사할 때 도움이 됐다. 좋은 아이템이 되어 줬다”고 했다.

‘바람’은 고마운 마음이 바람을 타고 전해졌으면 하는 소망을 노래한 모던록 장르 곡이다. 곡의 작사, 작곡에 힘을 보탠 산하는 “팬들을 향한 사랑을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문빈&산하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오후 8시에는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산하는 “‘인센스’는 직접 작사 작곡한 앨범을 수록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앨범이다. 멤버 형들에게 ‘늘었다’는 칭찬도 받았다”고 미소지으며 “힘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빈은 “문빈&산하는 ‘아스트로와는 다르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발한 유닛인데, 다행히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또 앨범을 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활동, 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룹 아스트로 산하와 문빈이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한편 이날 문빈&산하는 아스트로 재계약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답변을 회피했다.

앞서 판타지오는 지난달 3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아스트로 멤버 6명 중 문빈, 산하, 차은우, 진진 등 4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나머지 멤버 중 라키와는 계약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며 엠제이(MJ)는 군복무 중이라 제대 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소속사 입장 발표 이후 일부 팬들은 아스트로의 ‘완전체’ 지속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문빈과 산하는 질문을 받은 뒤 끝내 입을 떼지 않았다. 대신 입을 연 진행자 박슬기는 “이 시기에 궁금해하실 내용인데 추후 소속사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며 양해를 당부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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