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페이커 vs 팀 데프트…LCK 개막 특별전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대표하는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가 2023 시즌 개막 특별전에서 맞대결한다.

LCK는 오는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시즌 개막 특별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시즌 개막 특별전은 리그를 대표하는 두 선수이자 작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T1 페이커와 담원 기아(DK) 데프트가 양 팀의 주장을 맡아 치러진다.

페이커가 이끄는 '팀 페이커'는 '바이퍼' 박도현(한화생명e스포츠), '베릴' 조건희(DRX), '두두' 이동주(광동 프릭스), '윌러' 김정현(리브 샌드박스)으로 꾸려졌다.

데프트의 '팀 데프트'는 '쵸비' 정지훈(젠지), '커즈' 문우찬(KT 롤스터), '모건' 박루한(브리온), '피터' 정윤수(농심 레드포스)로 구성됐다.

시즌 개막 특별전은 오후 6시30분부터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며, 2·3세트의 경우 앞선 세트에서 나온 챔피언 선택이 금지되는 특별 규칙이 적용돼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특별전 시작 전에는 '문도 피구'라고 불리는 미니게임을 통해 진영 선택 우선권을 정하고, 본 경기가 끝난 뒤에는 승리 팀 선수끼리 '칼바람 나락' 대결을 통해 '시즌 킥오프 최고 선수'(POS)를 가린다.

승리 팀의 경우 게임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감정표현을 제작할 기회가 주어지며, 판매 수익도 배분될 예정이다.

LCK는 오는 8일 오후 6시30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시즌 개막 특별전 티켓 예매를 실시하며, 전국 31개 CGV 극장에서도 이번 시즌 개막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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