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건설 위한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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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을 아우르는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출범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는 충청권 특별지자체 출범을 앞두고 각 지역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전략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할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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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을 아우르는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출범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는 충청권 특별지자체 출범을 앞두고 각 지역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전략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할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추진단은 사무국 아래로 초광역기획과, 초광역사업과, 초광역지원과 등 3개 과와 9개 팀으로 세종시 산하 직제로 편성됐다. 대전·충남·충북에서 9명씩, 세종시에서 10명이 파견됐다. 추진단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내년께 특별지자체가 출범하면 폐지된다.
충청권 특별지자체는 권역별 초광역화를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논의됐다. 충청권 지자체 간 업무 협력체계를 마련해 기존의 행정협의회의 한계를 넘어선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는 2020년 11월20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 합의문’을 채택했다. 2021년 3∼12월에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지난해 3∼11월에는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립 및 운영방안 정책연구’를 하기도 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2024년 특별지자체를 설립해 2025년 이후 행정구역을 통합하는 방안이 제시됐고, 이를 위한 준비 단계로 합동추진단을 꾸린 것이다.
김현기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은 메가시티라는 공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전 단계로 꾸려진 한시 조직”이라며 “4개 지자체가 협업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광역생활경제권 형성을 위해 필요한 업무들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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