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드컵 시청률 20% '해외여행' 공약 이행...안정환 "사장님 감사"

박설이 2023. 1. 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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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월드컵 시청률 1위를 자축하며 해설진, 제작진이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박성제 사장은 월드컵 시청률 20%를 넘기면 해설진과 제작진에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데 따라 해단식에서 해설진과 제작진 모두에게 해외여행 상품권을 전달했으며, 월드컵 방송에 기여한 내·외부 스태프와 MBC의 관계사 직원들에게도 해외여행 상품권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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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MBC가 월드컵 시청률 1위를 자축하며 해설진, 제작진이 해단식을 가졌다.

4일 MBC는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카타르월드컵 방송단 해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김나진, 박문성 등 카타르에서 활약한 해설진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한 달여 간 진행된 카타르월드컵에서 MBC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대한민국 경기는 모두 기록적인 시청률을 냈으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는 21.6%의 압도적 시청률을 찍었다. 기세는 시청자 수로 이어졌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가나전은 시청자 수 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매 경기 2, 3위 채널의 합보다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대한민국 네 경기 총합 3,251만 명이 MBC로 카타르월드컵을 시청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MBC 박성제 사장은 해설진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하며 "우리 MBC의 월드컵 방송은 시청자들의 마음과 함께 하는 방송이었다. 16강까지 이어진 선수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의 감동과 영광의 순간을 국민들에게 가장 공감가게 해준 것이 우리 MBC 방송이었다”고 치하하며, “제작발표회때 시청률 20% 달성시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서 너무 기쁘다. 특히 시청자수 천만 명 달성이라는 결과를 받았을 때는 감명을 받았다. 여기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성주 아나운서는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하긴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좋은 해설위원들 만나서 월드컵이 잘 된 것 같다. 힘든 출장이었지만 감격스럽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정환 설위원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 같다. 현장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제작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특히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준 박 사장님에게 특히 감사드린다”고 위트 있게 인사했다.

이날 박성제 사장은 월드컵 시청률 20%를 넘기면 해설진과 제작진에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데 따라 해단식에서 해설진과 제작진 모두에게 해외여행 상품권을 전달했으며, 월드컵 방송에 기여한 내·외부 스태프와 MBC의 관계사 직원들에게도 해외여행 상품권을 수여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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