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화엄사 방문해 덕문스님 만나…"군대, 국민의 당연한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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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음악적인 영감을 위해 전남 구례군 화엄사를 찾았다.
RM은 음악 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지난해 12월29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화엄사를 방문해 주지 덕문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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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음악적인 영감을 위해 전남 구례군 화엄사를 찾았다.
RM은 음악 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지난해 12월29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화엄사를 방문해 주지 덕문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KBC 광주방송에 따르면 덕문스님 화엄사를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한가?"라고 묻자 RM은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의무를 다하고 싶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답했다.
덕문 스님은 "80년 평생 중 1년 반이란 시간은 허비가 아니라 잠시 자신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얘져도 멋진 음악을 하는 BTS RM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한편 RM은 화엄자 주지 덕문스님과 구호단체를 통해 인연을 쌓아왔다. 그는 덕문스님이 대표로 있는 어린이구호단체 사단법인 굿월드자선은행에 BTS 이름으로 매년 500개의 가방을 기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RM은 지난여름 직지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기도 했으며 조계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도 화엄사에서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불교 문화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12월2일 첫 번째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발매했으며 한국 솔로 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기록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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