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서요섭 "올해 3승 올려 제네시스 대상 차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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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27)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년 연속 2승을 수확했다.
서요섭은 "우승을 두 번이나 했고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다승을 이뤄냈다. 나름 만족할 만한 시즌이었다"며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있었던 만큼 시즌 종료 후 한동안 허탈했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그래도 (김)영수 형이 더 잘해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지난해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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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2등은 기억하지 않는다'는 말 실감"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서요섭(27)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년 연속 2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이 유력했지만 눈앞에서 왕좌를 놓쳤다.
2022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한 서요섭은 우승 2회 포함 톱10에 6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16개 대회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하반기 두 번째 대회였던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바로 다음 대회인 LX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서요섭은 "우승을 두 번이나 했고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다승을 이뤄냈다. 나름 만족할 만한 시즌이었다"며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있었던 만큼 시즌 종료 후 한동안 허탈했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그래도 (김)영수 형이 더 잘해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지난해를 되돌아봤다.
자신의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제38회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역대 최초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후 참가한 대부분의 대회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적어내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시즌 막판 3개 대회서 2승을 거둔 김영수(33)의 뒷심에 밀려 결국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서요섭은 "아쉬웠던 순간은 딱 두 번 있었다. 첫 번째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었고 두 번째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는 우승 경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 실수가 나오며 우승과 멀어졌다"고 말한 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연습라운드 때부터 목에 담 증상이 있어서 원하는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서요섭의 목표는 지난해와 같다. 이번에도 다승을 차지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서요섭은 "지난해 다승을 했기 때문에 50%는 목표를 달성했다. 퍼트와 그린 주변 어프로치샷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약 50m 이내 거리의 샷 구사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2년 연속 2승을 한 만큼 올 시즌에는 3승으로 꼭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요섭은 오는 15일 싱가폴에서 2023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19일부터 태국으로 이동 후 2월 초 아시안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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