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파트 현장노동자 체불임금 요구 옥상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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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임금을 받지 못한 하청업체 근로자가 25층 높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
4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포항 흥해 남옥지구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조적공 A(50대)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리프트에 탑승해 25층 높이 아파트 옥상에서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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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임금을 받지 못한 하청업체 근로자가 25층 높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
4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포항 흥해 남옥지구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조적공 A(50대)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리프트에 탑승해 25층 높이 아파트 옥상에서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A씨 등 조적업무를 하는 7명은 지난 10월부터 모두 7천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신이 소속된 하청업체측이 이달 13일까지 임금을 주기로 했지만, 즉시 지급을 요구하며 옥상시위에 나섰다.
A씨 등은 경찰의 설득과 하청업체 대표의 임금 지급 각서를 받은 후 오전 11시 50분쯤 지상으로 내려왔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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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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