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직원들에 "과감하게 저지르는 2023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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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과감하게 저지르는 해로 만들자"며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서울시정의 1순위 가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위한 시도를 망설임 없이 하자는 취지다.
오 시장은 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등 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 직원조례에서 '슬기로운 동행·매력특별시 서울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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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과감하게 저지르는 해로 만들자"며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서울시정의 1순위 가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위한 시도를 망설임 없이 하자는 취지다.
오 시장은 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등 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 직원조례에서 '슬기로운 동행·매력특별시 서울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2023년을 '국운 상승기'라고 말한 오 시장은 끊임없는 탐구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행·매력 특별시'를 이루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어 "사회적 약자들을 품에 안고, 매력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진짜 매력있는 도시다. 이 두 개의 비전이 별개의 것 같지만 함께 어우러져야 화학적 융합을 해야 거기서 매력이 나온다"고 말했다.
지난해 취임 이후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오 시장은 "세계 5위가 되는건 너무 공격적인 목표 아닌가 생각 가진 분도 많았을 텐데 싱가폴, 암스테르담만 제끼면 된다"며 "리스크를 감내할 생각이 없다면 절대 세계 1등국가, 1등 도시, 비전2030 달성하기 어렵다"고 했다.
오 시장은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공공일자리, 동행식당 등을 우수 성공사례로 들며 "출근하면서 보는 시민들 얼굴 보면서, 길거리 걷는 시민들 얼굴 보면서 어떻게 하면 저 사람들을 행복하게, 편하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순간 아이디어가 나온다. 우리 체질을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 일하는 속도가 기업이나 다른 곳에 비해 늦다. 공공부문이 민간부문 발전의 발목을 잡는 것을 늘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부서와의 협업"이라며 "부서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 협업이 이뤄지면 거기서 작품이 만들어질 때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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