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 공격수' 주민규, 울산현대 입단...4년 만에 컴백

이석무 2023. 1. 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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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공격수 주민규(33)가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 9골을 터뜨린 마틴 아담에 리그 최다 득점인 17골을 기록한 주민규까지 더해 막강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주민규는 2020시즌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리그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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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에 새 둥지를 튼 특급 공격수 주민규. 사진=울산현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공격수 주민규(33)가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현대는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11 선정에 빛나는 공격수 주민규를 품었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 9골을 터뜨린 마틴 아담에 리그 최다 득점인 17골을 기록한 주민규까지 더해 막강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주민규는 2019시즌 울산현대에서 한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주민규는 28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5골 대부분이 동점골 또는 결승골이었다.

주민규는 프로 첫번째 팀인 고양 Hi FC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데뷔했다. 하지만 다음 팀인 서울 이랜드FC로 이적 후에 공격수로 변신했다. 서울 이랜드FC에서 72경기 37골을 기록했고 그 사이 상주 상무에 입대해 45경기 21골을 터뜨렸다. 2017시즌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에선 7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주민규는 2020시즌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리그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세 시즌 동안 리그 89경기에 나와 47골을 기록했다. 두 시즌(2021·2022) 연속 리그 최고 득점과 리그 베스트 11에 등극하며 리그 최고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2021시즌에는 토종 스트라이커로서 5년 만에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주민규는 “개인으로서 영광과 성장은 이미 맛봤다. 물론 언제나 그랬지만, 팀으로서의 영광과 기록이 올 시즌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면서 “울산의 승리와 2연속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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