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틱톡커' 나문희 "유연함 유지 노력, 생활 활력소 됐다"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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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가 숏 플랫폼 틱톡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를 향한 도전을 이어왔다는 나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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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나문희가 숏 플랫폼 틱톡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나문희의 인터뷰가 서울 종로구 소격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나문희는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영웅'은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정성화)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로, 나문희는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1961년 MBC 라디오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나문희는 63년간 연기 인생을 이어오며 '국민 엄마'로 자리 매김을 해왔다. 현장에서 더 이상 선배를 찾아보기 어려운 배테랑이지만, 그는 "현장에서는 유연한 사고를 하지 못하면 큰일 난다. 항상 유연함을 유지하려 하고, 굳어지지 않고, 젊은 감각을 익히려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를 향한 도전을 이어왔다는 나문희. 그는 최근 '뜨거운 씽어즈' '진격의 할매들' 등 여러 예능에 도전한데 이어 틱톡에도 진출해 '82세 틱톡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문희는 "틱톡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먼저 제안을 했었다.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지만, 매니저가 '선생님, 한 번 해보시죠'라고 권유하는 말에 용기를 냈다"라며 "막상 촬영을 시작해보니 너무 좋더라. 우선 내가 매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안 움직이고 있다 보면 연기하다가 뭔가 하나 막히면 집에서 끙끙 앓다 나오기 일쑤인데, 틱톡은 생활이 돼서 촬영을 다녀오면 유쾌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문희는 "무엇보다도 젊은 사람들의 감각을 많이 익히게 돼서 잘 시작했구나 싶다. 우선은 계속 해볼 생각"이라며 '틱톡커'의 삶에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끝없는 도전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두려움은 많은 편이지만 또 겁 없이 도전하는 경우도 많다. 그냥 닥치는 일은 거의 다 하자는 주의다. 그래도 너무 뻔한 일들은 하기 싫고, 새로운 일들이 주어지면 잘 나서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CJ ENM]
나문희 |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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