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알몸 침입자들이... 호화 주택 ‘발칵’ 뒤집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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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시작된 새해 첫날 새벽에 호주의 한 호화 저택에 남성들이 알몸으로 침입해 내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기념 촬영을 하는가 하면 비싼 조각상까지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뒤 달아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9뉴스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3시쯤 뉴사우스웨일스주 바이런베이에 위치한 한 호화 저택에 나체 남성 7명이 침입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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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1276만원 상당 물건 부수고 달아나. 법적 조치할 것”
2023년이 시작된 새해 첫날 새벽에 호주의 한 호화 저택에 남성들이 알몸으로 침입해 내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기념 촬영을 하는가 하면 비싼 조각상까지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뒤 달아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집주인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사실을 알았으며, 고가의 물건들을 부수고 달아났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이하 현지시간) 9뉴스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3시쯤 뉴사우스웨일스주 바이런베이에 위치한 한 호화 저택에 나체 남성 7명이 침입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이들이 무단 침입한 곳은 아시아 스파 회사 ‘필립 웨인’의 공동창립자 에디 필립스의 집이었다.
필립스는 당시 태국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가 CCTV를 보고 이들이 침입해 난동을 피운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벽을 타고 기어올라 집 안으로 침입해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겼으며, 계단에서 단체로 엎드려 엉덩이를 흔들고 이를 촬영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달아나기 전 선베드를 풀장에 던지고 비싼 조각상과 도자기를 부수는 등 필립스의 집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뒤 한꺼번에 현장을 빠져나갔다.
필립스는 “남성들이 물건을 부수는 걸 보고 역겨웠다”라며 “불법 침입이긴 하지만 어린 소년들이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수영장에 뛰어들었다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내 물건을 파괴하는 건 용서할 수 없다”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남성들은 1만 달러(약 1276만원) 상당의 물건을 부수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드바이런경찰지구 소속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남성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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