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수입차 28만3435대 팔렸다…왕좌는 7년째 ‘벤츠’가 차지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2만8222대이며 1~12월 누적 등록대수는 전년(27만6146대) 대비 2.6% 늘어난 28만3435대다.
지난 1~11월 수입차 판매량 누적 집계에서 188대 차이로 BMW가 벤츠를 앞섰기에, BMW가 올해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벤츠는 8만976대를 팔아 BMW(7만8545대)를 2431대 차이로 따돌리고 수입차 연간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아우디(2만1402대) ▲폭스바겐(1만5791대) ▲볼보(1만4431대) ▲MINI(1만1213대)까지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연 1만대 판매의 벽을 넘어선 6개 브랜드 중 볼보를 제외한 5개 브랜드가 독일차였다.
다음으로 ▲쉐보레 9004대 ▲포르쉐 8963대 ▲렉서스 7592대 ▲지프 7166대 ▲토요타 6259대 ▲포드 5300대 ▲혼다 3140대 ▲랜드로버 3113대 ▲폴스타 2794대 ▲링컨 2548대 ▲푸조 1965대 ▲캐딜락 977대 ▲벤틀리 775대 ▲마세라티 554대 ▲람보르기니 403대 ▲롤스로이스 234대 ▲재규어 163대 ▲DS 88대 ▲시트로엥 39대 순으로 판매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산이 24만1449대(85.2%)로 압도적이었고, 미국 2만4995대(8.8%), 일본 1만6991대(6.0%)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3만9821대(49.3%) ▲하이브리드 7만4207대(26.2%) ▲디젤 3만3091대(11.7%) ▲전기 2만3202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3114대(4.6%) 순으로 집계됐다.
구매유형별로는 28만3435대 중 개인구매가 17만2712대로 60.9%, 법인구매가 11만723대로 39.1%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4613대(31.6%) ▲서울 3만6232대(21.0%) ▲부산 1만390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7307대(33.7%) ▲부산 2만2936대(20.7%) ▲경남 1만5814대(14.3%)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벤츠 E250(1만2172대) ▲벤츠 E350 4MATIC(1만601대) ▲BMW 520(1만445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2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안정적인 물량수급, 신규 브랜드 및 다양한 신차 등으로 2021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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