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호황기 수준' 신조선가 160선까지 상승..올해 '뱃값' 더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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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선업계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우상향 흐름을 탔던 신조선가 지수의 연말 종가가 160p선에서 마무리됐다.
지난해 신조선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발주가 늘고 노후 유조선 교체 수요도 증가한 영향이다.
LNG선의 신조선가는 2021년 말 기준 2억1000만달러였던 것에서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2억4800만달러로 1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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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조선업계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우상향 흐름을 탔던 신조선가 지수의 연말 종가가 160p선에서 마무리됐다. 조선 호황기 시절인 지난 2009년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신조선가 지수는 161.85p로 집계됐다. 2021년 말 153.25p였던 것에서 1년 새 5.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6월에 이미 160p수준까지 올랐는데 160p를 넘어선 것은 조선 호황기였던 2009년 2월 이후 13년 4개월 만이다.
신조선가 지수는 1998년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 평균을 100으로 기준 잡아 지수화한 것으로 높을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신조선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발주가 늘고 노후 유조선 교체 수요도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올해 선박 가격은 지난해 연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박 가격이 앞으로 횡보할 것"이라며 "새해 선박 발주 수요가 지난해 대비 감소하지만 도크가 차있는 관계로 공급이 제한돼 가격 하락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판 가격이 하락하는 등 원가가 빠지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 조선사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도 수익 개선 청신호를 기대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2026년까지 도크가 다 차서 조선사들의 가격 협상력이 높다"며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전환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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