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하필 입단식서 희대의 말실수 '사우디아라비아→사우스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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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희대의 말실수를 저질렀다.
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선> 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알 나스르 입단식에서 '남아프리카에 와서 행복하다'라는 기이한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더선>
4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클럽하우스에서 호날두의 성대한 입단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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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희대의 말실수를 저질렀다.
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선>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알 나스르 입단식에서 '남아프리카에 와서 행복하다'라는 기이한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4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클럽하우스에서 호날두의 성대한 입단식이 진행됐다. 이날 호날두는 입단 소감을 전하던 중 "'사우스아프리카'(남아프리카)에 와서 행복하다. 여기에 온 것이 내 커리어의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 경쟁력 있는 무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른 여러 나라와 팀의 제안이 있었지만 나는 이곳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프리카 대륙이 아닌 아시아에 속했다. 호날두는 치명적인 말실수를 범했지만 현지 팬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이다. 알 나스르의 연고지인 리야드의 거리는 호날두를 환영하는 수많은 플래카드가 내걸렸고 전광판은 호날두의 모습으로 들어찼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려 재고를 구하기 힘들 정도다.
매체는 "알 나스르의 팬들은 호날두가 데뷔전을 치르기를 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최소 1~2주 뒤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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