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 첼시 감독 디 마테오 기술 고문 영입

이성필 기자 2023. 1. 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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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거물을 영입했다.

전북은 4일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소년 명수'라는 별명을 받은 로베르토 디 마테오(52) 전 첼시 감독을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디 마테오 기술고문은 김상식 감독을 포함한 전북 코치진과 소통하며 본인의 노하우, 유럽 축구 경향을 전달하고 전술 및 훈련 프로그램 등 기술적인 부분도 함께 토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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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가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첼시 감독을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거물을 영입했다.

전북은 4일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소년 명수'라는 별명을 받은 로베르토 디 마테오(52) 전 첼시 감독을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수단 지원과 구단 발전을 위해 모기업 현대자동차와 연계된 해외 우수 구단들과 꾸준히 교류를 진행해왔던 전북은 올해 리그 시작 전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칭스태프에 일관된 방향성과 조언을 건네줄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이하 기술고문) 직책을 새롭게 신설했다.

초대 기술고문에 선임된 디 마테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애스턴빌라, 샬케04(독일)에서 감독직을 맡았다. 2012년에는 유럽 최고의 클럽 대회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디 마테오 기술고문은 김상식 감독을 포함한 전북 코치진과 소통하며 본인의 노하우, 유럽 축구 경향을 전달하고 전술 및 훈련 프로그램 등 기술적인 부분도 함께 토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디 마테오가 김 감독과 전북의 코칭스태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 마테오도 "아시아 최고의 구단에 합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를 도와 전북 팬들에게 많은 트로피를 안기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디 마테오 기술고문은 비상근으로 활동한다. 2월 초 전북의 해외 전지훈련지인 스페인을 찾아 처음 선수단과 대면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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