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김포서 2년 만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비상'

[라디오 FM 98.1 오후 3시 생방송 뉴스]

경기도 김포에서 2년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지역 양계농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은 김포시 하성면의 한 산란계 농장으로 닭 8만여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한강 하구에 몰리는 겨울 철새를 주요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역학 조사 중입니다.

경기도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미국 린데사를 유치해 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경기도와 평택시, 린데 코리아 측은 어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반도체 희귀가스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린데는 오는 2031년까지 평택에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반도체 희귀가스를 직접 생산해 국내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경기 용인시가 2023년 수출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 반도체 콘퍼런스와 소재·부품·장비 박람회를 엽니다.

또 코트라와 함께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오는 4월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에 스마트팜 테마관을 개설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첨단 산업의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전에서 용인시 단체관도 선보입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일상이 점차 회복되면서 한동안 중단, 축소됐던 경기도 지역 겨울 대면행사들도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포천시는 다음달 5일까지 경기 북부의 대표적 겨울 축제인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열어 회전 눈썰매와 스케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근 포천 산정호수에서도 다음달 12일까지 썰매축제를 이어갑니다.

안성 광혜원저수지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안성 동막골 빙어 축제가 열려 빙어 낚시와 옛날 썰매 등을 즐길 수 있고, 같은 기간 양평군 향리낚시터에서도 산수유마을 빙어 축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기 파주시 탄현면의 통일동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이 다음달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착수한 재정비 용역 결과가 올해 2월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탄현면 성동리 일대 168만 평 규모로 조성된 통일동산 지구는 지난 1989년 남북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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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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