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현실보다 더 현실같네"…삼성전자, 98인치 네오 QLED 8K 첫 공개

박한나 2023. 1. 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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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 2023'에서 2023년형 98인치 네오 QLED 8K를 최초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3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23' 행사를 열고 2023년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신제품은 98인치 네오 QLED 8K TV다.

또 이날 삼성전자는 초대형 77인치 OLED TV를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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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처음 공개한 '2023년형 Neo QLED 8K'.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3일(현지시간) 마련된 '삼성 퍼스트 룩 2023'에서 간편 라이브 채팅 '챗 투게더'를 TV로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가 'CES 2023'에서 2023년형 98인치 네오 QLED 8K를 최초 공개했다. 초대형 화면과 현존 최고 해상도인 8K 초고화질은 압도적이었다. 고화질 영상에서 하는 실시간 채팅과 영상통화는 삼성전자가 강조해온 기간의 연결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CES 2023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23' 행사를 열고 2023년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퍼스트 룩은 매년 삼성전자가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행사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신제품은 98인치 네오 QLED 8K TV다. 8K는 해상도가 33만 화소인 TV로 4K 초고화질 TV보다 4배 선명하다. 8K 녹화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영화 예고편 등 관련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98인치 네오 QLED 8K TV에서 가장 이목을 끈 것은 동일한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는 다른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 할 수 있는 간편 라이브 채팅 '챗 투게더'다. 클릭 한 번으로 티비 화면에서 채팅을 할 수 있다. 음성 텍스트 기능도 지원하며, 리모컨을 사용해 이모티콘을 보낼 수 있다.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커넥타임' 기능도 소개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TV로 영상 통화를 하다가 거실이나 외부로의 이동이 필요할 때는 바로 휴대폰으로 바꿔 영상통화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에는 '릴루미노 모드'가 새롭게 탑재됐다. 릴루미노 모드는 화면의 윤곽선, 색채와 명암 대비를 강조해 저시력자들이 컨텐츠를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기능이다.

또 이날 삼성전자는 초대형 77인치 OLED TV를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처음 출시한 삼성 OLED TV는 55인치, 65인치 였는데 여기에 77인치 모델을 추가해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의 독자적인 퀀텀닷 기술과 뉴럴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해 개선된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마이크로 LED 라인업도 50인치부터 140인치까지 대폭 늘렸다. 마이크로 LED는 50·63·76·89·101·114·140인치로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TV 신제품은 고화질·고성능은 기본이고, 강화된 기기간 연결성을 제공해 수준 높은 홈 라이프를 완성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글·사진/라스베이거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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