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베네딕토 16세 조문…"교황의 평화·사랑 영원히 기억"

이서영 기자 2023. 1. 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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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주한 교황청 대사관에 마련된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의 분향소를 찾아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이 대표는 조문록에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깊고 큰 평화와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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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교황청 대사관에, 사전 일정 공지 없이 조용히 방문해 조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출처=국회 제공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주한 교황청 대사관에 마련된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의 분향소를 찾아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이 대표는 조문록에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깊고 큰 평화와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날 조문은 이 대표의 '조용히 진심을 담아 교황님을 추모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사전에 일정 공지 없이 조용히 진행됐다.

조문에는 이 대표와 함께 조정식 사무총장과 황희 국제위원장, 이재정 국회 외통위 간사가 동행해 애도의 마음을 담아 조문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1927년 4월 16일 독일 바이에른주 마르크틀 암 인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요제프 알로이지우스 라칭거(Joseph Aloisius Ratzinger)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재임 중이던 2006년 2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한국을 방문한 적은 없지만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독일 뮌스터대에서 유학할 당시 교수로 김 추기경을 가르쳤다.

2007년 2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 접견 후 친서를 통해 남북 이산가족 재결합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고, 2009년 7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교황청을 방문해 베네딕토 16세가 분단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출처=국회 제공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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