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법 같은 선수"...EPL 무대 '고속 질주' 시작됐다

백현기 기자 2023. 1.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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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의 고속 질주가 진행 중이다.

브라이튼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4-1로 승리했다.

2022-23시즌 현재까지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 21경기 3골 1도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경기 1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총 4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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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미토마 카오루의 고속 질주가 진행 중이다.


브라이튼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8승 3무 6패(승점 27점)로 8위로 올라섰다.


이날 미토마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전반 초반부터 빠른 돌파와 속도를 살리는 드리블로 에버턴의 오른쪽 수비를 계속해서 괴롭혔다. 그리고 전반 14분에는 직접 골을 만들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미토마의 선제골로 브라이튼은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에반 퍼거슨을 시작으로 6분 동안 세 골을 추가한 브라이튼은 4-1로 대승을 거뒀다. 브라이튼은 지난 경기 아스널전에서 무기력하게 2-4로 패한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인 미토마는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지난 아스널전에서도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와중 후반전 만회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잠시 살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아스널전에 이어 이날 에버턴전에서도 골맛을 보며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신임을 더 굳건히 했다.


그야말로 미토마의 시즌이 되어가고 있다. 2021년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브라이튼으로 이적했지만 당해 기회를 받지 못하고 벨기에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리고 2021-22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 브라이튼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


그리고 완벽하게 날아오르고 있다. 2022-23시즌 현재까지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 21경기 3골 1도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경기 1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총 4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유의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강점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미토마에게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Sussex Live'는 "미토마는 틀림없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는 마법과 같은 순간을 만드는 선수이며, 경기 흐름을 바꿀 줄 아는 선수다"고 극찬했다.


또한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자이자 전 아스널 선수였던 케빈 캠벨은 미토마의 에버턴전 선제골에 대해 "정말 멋진 골이었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 틀림없이 브라이튼 최고의 선수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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